식품가공, 포장재, 기능성 식품 분야 발전 기여

박현진
고려대 교수

대상이 ‘제6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박현진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박 교수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클렘슨대학교 식품ㆍ영양ㆍ포장학과 겸임교수, 2008년부터 고려대 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식품과학 분야 교육ㆍ연구에 전념해왔다.

세계 최초의 3D 푸드 프린터용 표준물질을 보유하고, 다양한 생물고분자 기반 식품잉크 소재를 개발했으며, 식품 포장의 방충기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식품추출물을 이용한 기피물질을 찾아내 미세캡슐화하고, 이를 활용한 방충포장재를 개발했다.

또, 항산화ㆍ항염 효과가 있는 커큐민을 커큐민-고분자 나노복합체로 개발해 커큐민의 효율, 수용화도, 기능성을 높이고, 기능성 식품을 상용화하는 등의 연구를 통해 차세대 식품가공 기술은 물론 포장재, 기능성 식품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박 교수는 ‘Food Hydrocolloid’, ‘CarboHydrate Polymer’ 등 국내외 학술지에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4건의 산업체 기술이전과 26건의 특허출원ㆍ등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상 진중현 식품연구소장은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실적을 달성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식품과학 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식품과학기술 부문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2014년 12월 식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주식회사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각계 추천과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우수 과학기술인을 선발해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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