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1월 23일~12월 14일 운영 대학 모집

▲ 농식품부가 내년에 미래식품 계약학과와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할 교육기관을 모집한다. 사진은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운영 중인 고려대 세종캠퍼스(왼쪽)와 한양대 서울캠퍼스.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도 미래식품 계약학과와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할 교육기관을 모집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능성식품 시장 성장과 식품산업 트렌드 변화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최초로 올해 고려대(세종), 한양대에 기능성식품 계약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능성식품 계약학과 첫 모집은 약 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으며, 계약학과 추가 개설에 대한 기업 수요 등에 따라 ‘식품산업 활력 제고대책(’19.12)’에 따른 미래식품 계약하과와 급부상 분야인 푸드테크 계약하과 2개 과정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식품 계약학과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하는 고령친화식품, 맞춤형식품, 특수식품, 간편식품 등 새로운 식품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내용을 총괄해 교육하고,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식품분야에 IT, AI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한다.

신규 개강하는 계약학과는 신규사업 기획, R&Dㆍ제조 분야 등 전문인력 양성 수요가 있는 식품기업 또는 식품산업과 연계 가능한 중소ㆍ중견기업에서 10개월 이상 재직 중인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2년간 운영하며, 교육생은 24학점 수료 등 졸업요건을 충족하면 석사학위를 받는다.

농식품부는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 입지, 교과과정, 교육생 모집 용이성 등을 평가해 분야별 상위 1개 대학을 선정하며, 선정된 대학에는 학과 운영비와 교육생 등록금 65%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계약학과에 참여하는 대학과 산업체가 제품 개발, 공정, 포장기술 등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비용 등도 지원한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대학원은 농식품부 지정 필수과목과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선택과목, 실습ㆍ심화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개설ㆍ운영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미래식품 또는 푸드테크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식품 관련 학과를 둔 일반대학을 대상으로 이달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모집을 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은 12월 14일 오후 5시까지 우편 또는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미래식품ㆍ푸드테크 계약학과를 통해 유망 식품산업 분야에 기업 수요 맞춤 융합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계약학과를 수료한 핵심 인력들이 향후 식품산업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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