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ㆍ항염증 효능 성분 증가

▲ 농촌진흥청이 황기 잎을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개발한 ‘황기 잎 발효차’. 사진=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황기 잎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황기 잎 발효차’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발효차는 황기 잎에 유산균을 접종해 저온에서 건조한 다음 발효시킨 것으로, 황기 잎 특유의 쓴맛은 줄이고 항산화와 항염 효과는 높였다.

농진청은 “이렇게 만든 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황기차보다 항산화 성분인 포모노네틴이 6배, 칼리코신이 2배 늘었고, 항염증 효능이 있는 대사체인 쿼세틴 화합물, 사포닌, 황치에닌 성분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황기 잎의 쓴맛은 줄고 과일 향, 버터 향 등 향기 성분이 더해졌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의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한국약용작물학회지 28권 6호에 연구결과를 게재할 예정이다.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준열 과장은 “황기 잎 발효차는 항산화, 항염 효과가 우수하고 풍미가 좋아 건강음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며,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고, 농산물 부산물을 줄임으로써 환경을 살리는 한편,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황기 잎 발효차 제조과정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