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복상생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황재복 SPC 대표이사,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변대근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제주특별자치도,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와 제주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제주 당근 재배농가 지원에 나선다.

SPC그룹은 제주 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당근을 비롯해 양배추, 월동무 등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출시해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수매하기로 한 제주 구좌 당근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구좌 지역의 회산회토에서 수확한 당근으로, 높은 당도와 진한 향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제주도 구좌읍에서 생산된 당근으로 만든 ‘제주 구좌 당근 케이크’, ‘제주 당근 산도롱 샌드’, ‘제주 당근 멘도롱 머핀’ 등을 이달 말부터 전국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를 돕고자 강원도 평창 감자에 이어 두 번째 상생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