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마개에 비접착성 상표띠 부착…플라스틱 사용량 줄여

▲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에코’. 사진=환경부

환경부가 과대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해 개최한 ‘2020 자원순환 착한포장 공모전’에서 롯데칠성음료의 먹는샘물 ‘아이시스 에코’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40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종합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롯데칠성 ‘아이시스 에코’는 기존 페트병 몸체의 접착성 상표띠(라벨)를 없애고, 병마개에 비접착성 상표띠를 부착해 개봉할 때 자동으로 분리 배출되게 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했다.

우수상에는 아모레퍼시픽 ‘샴푸ㆍ바디워시 리필 스테이션’과 이마트 ‘세탁세제 에코 리필 스테이션’, 장려상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에코 패키지’, 롯데마트 ‘친환경 선물세트’, 씨제이이엔엠 ‘수송 포장재 개선’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100만원, 장려상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환경부 홍동곤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업계의 다양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친환경 선도기업의 사례를 확산하고,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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