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정부양곡 적기 공급으로 수급 관리”

▲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0만7000톤으로, 지난해보다 6.4%(23만7000톤), 평년보다 12.6%(50만5000톤) 감소했다. 사진=식품저널DB

이례적으로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인해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 이상 줄었다.

1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0만7000톤으로, 지난해보다 6.4%(23만7000톤), 평년보다 12.6%(50만5000톤)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지쌀값은 전년보다 14%, 평년보다 31% 높은 수준으로, 올해 생산량 감소를 고려하면 일정 수준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시장동향 등을 예의 주시하며 가수요 등으로 인해 수급 불안이 확대되거나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양곡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20년산 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쌀 생산량은 밥쌀용 쌀 수요 291만 톤을 공급하기에는 충분하며, 정부는 9월말 기준으로 95만톤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20년산 공공비축미곡 35만톤을 매입 중이므로, 수급 상 부족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을 갖고 있다.

구체적인 정부양곡 공급방식, 시기 등 세부사항은 이달 중 ‘양곡수급안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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