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의 A-벤처스에 선정된 주식회사 퍼밋 박선기 대표. 사진=농림축산식품부

11월의 A-벤처스에 주식회사 퍼밋(대표 박선기)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벤처ㆍ창업 붐 확산을 위해 매월 우수 벤처ㆍ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하고 있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ㆍ판매 회사인 퍼밋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기자재 기술과 결합한 스마트팜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퍼밋은 공학 및 농업 전문가를 채용해 이들의 지식을 융합, 자체적인 스마트팜 기자재와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코코넛을 활용한 배지를 적용한 다단형 식물재배기, 재배작물의 생육 빅데이터 기반 관수 및 관비 제어 시스템, 수직형 아쿠아포닉 식물 재배 시스템 등의 특허출원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스마트팜 시스템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는 재배공간의 형태와 크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모듈형 식물공장’이다. 모듈형 식물공장은 도심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생산할 수 있고, 외부와 차단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병충해 노출 빈도를 낮출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소비자가 키우고자 하는 작물에 따라 적절한 광량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LED 가정용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으로, 국유특허를 이전 받아 개발했다.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은 물고기를 생산하는 양어 기술과 수경재배 방식을 융합한 것으로, 물고기 배설물을 식물의 영양분으로 공급하는 환경친화적인 기술인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가정에서 손쉽게 작은 농장을 꾸밀 수 있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자연 친화적인 교육 효과도 볼 수 있다.

박선기 퍼밋 대표는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농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술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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