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구원과 장출혈성대장균 시험법 유효성 검증

▲ 장출혈성 대장균 시험법 유효성 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한국쓰리엠 최승호 차장. 사진=강대일 기자

최승호 한국쓰리엠 차장, 한국식품안전성학회서 발표

한국쓰리엠이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분자생물학적 시험법인 3M™MDS(Molecular Detection System)를 발표했다.

이날 한국쓰리엠 최승호 차장은 3M™MDS(Molecular Detection System)-장출혈성 대장균 시험법 유효성 검증 결과 발표를 통해 “3M™MDS는 등온증폭법에 기반한 분자생물학적인 시험법으로, 온도 변화에 따른 Cycling에 의해 DNA를 증폭시키는 기존 PCR(혹은 RT-PCR)법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는 더 정밀하고 정확한 진보된 방법”이라고 밝혔다.

최 차장은 “등온증폭법은 60℃의 단일 온도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많은 양의 DNA 증폭을 가능하게 하고, Bstpolymerase를 사용할 수 있어 저해 물질의 간섭에 내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MDS는 ATP의 발광유무로 식중독균을 검출하는데, 이는 증폭된 DNA에 존재하는 Pyrophosphate가 ATP sulfurylase에 의해 ATP로 변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 양이 많아 자연에 존재하는 미량의 ATP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RT-PCR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배지나 시료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형광에 의한 간섭도 없다는 것이다.

최 차장은 “이러한 비교우위의 원리를 통해 3M™MDS 키트는 AOAC, AFNOR 등의 국제공인을 받았으며, 2019년 미국 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는 표준시험법인 MLG(Microbiology Laboratory Guidebook)의 살모넬라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시험법을 기존 RT-PCR법에서 3M™MDS로 변경해 개정했다”고 소개했다.

최 차장은 또, “이 기술은 현장에서도 적용돼 최근 식중독 발생의 이슈가 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 시험법의 유효성 검증을 한국식품연구원과 했으며 양념육류, 소시지류, 분쇄육, 신선편의식품(샐러드), 축산물(생닭) 등 75종의 시료에 대해 국내 표준법인 식품공전 검사법과 비교 테스트 결과, 4개의 식품유형에 인위적으로 접종한 6종의 장출혈성 대장균에 대해 3M™MDS의 검출한계가 더 좋고, 민감도와 효율성이 높아 그 유효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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