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 생활수준 향상 배경 미얀마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지난 8년간 밀가루 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했다. KOTRA 랑군무역관에 따르면 1996년 3만톤에서 5만톤 정도 하던 밀가루 소비량이 12만톤에서 15만톤 정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가루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식생활 패턴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얀마 국민들에게 친숙한 Tea Shop에서 밀가루로 만든 스낵을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것도 밀가루 소비증가에 기여했다. Myanmar Agriculture Servic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밀가루 소비량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16만톤에서 20만톤 가량의 밀이 필요하지만 미얀마 국내 밀 생산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얀마는 약 25만 에이커의 땅에서 9만톤의 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7만톤이 밀가루 제조용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2만톤은 차년도 파종을 위해 보관된다. 밀은 주로 사가잉, 만달레이, 샨주에서 겨울작물로 경작되며, 73톤의 밀가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00톤의 밀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얀마는 부족한 밀을 호주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톤당 가격은 품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략 미화 180달러에서 230달러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Myanmar Agriculture Service에 따르면 밀수입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 밀 경작면적이 50만 에이커는 돼야 한다. 한편 미얀마 농업부는 밀 생산량 증대를 위해 5가지 이상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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