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대면 영상회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우리나라 약용작물 분야 연구기관과 표준 품종 개발, 종자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을 5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의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와 나고야의정서 등 국제 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원료 확보가 어려운 약용작물을 조기에 육성하고 보급하기 위한 전략을 협의한다.

전국 13곳의 표준 품종 담당자는 각 기관의 약용작물 품종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경남 ‘강황’, 경북 ‘백지’, 전남 ‘곽향’, 전북 ‘엉겅퀴’ 등 지역에서는 28작목에 대해 생산성과 지역 적응성 검정을 통해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또, 올해 종자 보급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 보급할 종자(종근) 품목을 논의한다. 2018년에는 64ha, 2019년에는 184ha 농가에 종자 및 종근을 보급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38품목 보급을 마쳤다.

이어 경북대 권오석 교수가 ‘나고야 의정서에 따른 해외 생물자원 확보 및 관리방안 구축’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전 전북도농업기술원장 김정곤 박사는 ‘미래를 여는 농생명 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원예특작과학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약용작물 연구 활성화 온라인 워크숍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 등이 중요시되는 시점에 약용작물 산업 발전 방향을 재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농진청은 지역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국내 약용작물 연구가 한층 강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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