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박준 대표이사(왼쪽)와 팀다이나믹스 오지환 대표이사가 팀다이나믹스 인수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 인수를 완료하고, 라면과 스낵 등에 e스포츠를 접목한 마케팅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 6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가입을 조건으로, 팀다이나믹스 인수 협약을 맺었으며,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ㆍ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팀다이나믹스를 포함한 2021년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10개 기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LCK 프랜차이즈 가입비와 선수단 운영비 등을 투자하고, 경영전반에 참여하게 됐다.

농심은 향후 팀 명칭과 로고를 새로 정하고, 선수단을 확정한 뒤 12월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내년 1월 시작되는 2021 LCK 리그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운영하게 된다.

농심 관계자는 “MZ세대가 e스포츠에 열광하고 있는 만큼 라면과 스낵 등 식품에 e스포츠를 접목한 마케팅을 펼치면 한층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구단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고,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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