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농식품 정책콘서트’…농식품 혁신정책 7건 발표, 국민 평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20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농식품부가 추진한 혁신정책 중 7건을 발표하고 농업인, 농식품 유관기관, 일반국민, 학생 등으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발표과제는 내부 공모를 통해 접수된 62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들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와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을 개선한 사례, 타 부처ㆍ지자체와 협업해 서비스 방식을 변경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은 국민을 위해 선제적ㆍ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는 온ㆍ오프라인 두 가지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참가자와 온라인 참여자 등 200여 명은 정책 평가자가 되어 사례별 추진과정, 성과, 체감효과 등을 고려해 투표한다.

투표 점수는 사전평가와 합산해 부문별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을 최종 결정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정책콘서트는 농업인, 국민 그리고 정책 담당자가 상호 소통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대적 상황이 변하더라도 혁신의 열쇠는 현장과 국민의 삶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사는 농업ㆍ농촌을 가슴에 새기고, 궁극적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 혁신과제 7선

공공임대 농지! 청년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농지
(배경) 청년농업인 농지 지원 확대 필요
(내용) 공공임대 농지 매입기준을 개선해 매입물량을 확대하고, 청년농업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를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

안심식당 지정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식사문화 개선
(배경) 코로나19 이후 식사문화 개선 필요성 제기
(내용) 안심식당 모델 발굴, 안심식당 지정 및 참여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활성화를 위해 안심식당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 외식에 대한 신뢰 확보, 새로운 식문화 확산

RPA 도입을 통한 불필요한 업무 버리기
(배경)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효율적 업무 추진 필요
(내용) 출장ㆍ배차관리 업무에 대한 RPA 도입으로 단순 반복 업무 처리시간 단축 및 대국민 서비스 업무 역량 강화

화훼 소비를 위한 농식품부의 적극행정
(배경) 코로나19로 화훼 거래량 감소, 농가 등 업계 피해
(내용) 꽃 소비를 위한 판로채널 확대, 화훼농가에 긴급자금 지원 등을 통해 경영위기의 화훼농가 소득안정 도모, 꽃 생활화를 확산하고, 코로나 우울증 등 치유 도모

코로나19도 이겨낸 농식품 수출 혁신
(배경)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식품 수출 상황
(내용) 항공수출을 선박수출로 전환하고, 물류비 적기 지원으로 수출 지원 , 인삼ㆍ유제품 등 대 중국 수출을 온라인 채널 확대로 농식품 수출 피해 최소화

‘농산물 꾸러미’를 통한 코로나 위기 극복
(배경) 학교급식 중단으로 급식업체 경영위기 등 피해 발생
(내용)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제작, 500만 학생가정에 공급해 학교급식용 농산물 4만5000톤 소비, 관련 업체 경영위기 극복, 배송 위한 일자리 창출, 학생 건강 증진 등에 기여

농업인 증명서의 ‘우리동네 발급’ 서비스
(배경)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업경영체 증명서 발급방법 개선 필요
(내용) 행정안전부ㆍ지자체 협업으로 시ㆍ군 단위 발급기관(농산물품질관리원) 이외에 읍면동 사무소에서 발급하도록 시스템 개선, 농업인 편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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