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 한국인 입맛에 맞춰 개발…21만여 봉 수출

▲ 홍콩에서 선보이고 있는 한국어를 살린 ‘퀘이커’ 광고.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21만여 봉이 동남아로 수출됐다.

롯데제과는 2018년부터 글로벌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를 국내에 들여와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11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롯데제과가 국내 입맛에 맞춰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퀘이커’다.

롯데제과는 이중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2종(크랜베리아몬드, 골든넛츠)의 역수출에 나섰으며, 이들 제품은 홍콩과 태국의 펩시코(PepsiCo) 글로벌 법인으로 수출, 유통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동남아에서는 이미 ‘퀘이커’ 오트밀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한국보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지에 출시된 ‘퀘이커’ 중에는 그래놀라 유형이 없어 롯데제과가 국내용으로 개발한 ‘퀘이커 오트그래놀라’에 경쟁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작년 8월부터 홍콩 수출길에 오른 ‘퀘이커 오트그래놀라’ 2종은 1년여 간 20만여 봉이 팔렸다. 펩시코 홍콩 법인은 현지 젊은층의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활용, 한국어가 그대로 노출되는 ‘퀘이커’ 광고를 만들어 현지 SNS에 게재하는 등 한국형 ‘퀘이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순부터 태국에도 ‘퀘이커 오트그래놀라’를 수출, 1만 봉의 초도물량을 판매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최근 ‘넛츠앤베리’ 등을 수출품목에 추가했다”며, “해당 수출 제품이 한국형 ‘퀘이커’인 점을 더욱 강조해 홍보를 지속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루트를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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