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재한외국인, aT 해외사무소 모니터요원 참가…26개사 제품 평가

▲ 온라인으로 열린 하반기 K-FOOD 품평회. 사진=aT

코로나19로 수출신흥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기업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소비자들이 제품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비대면 품평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3일 서울 aT센터에서 하반기 온라인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몽골, 카자흐스탄, 러시아, 브라질, 인도, 필리핀, 이탈리아 10개국의 재한외국인과 aT 해외사무소 모니터요원 등 100명이 참가해 26개 수출기업의 제품을 평가했다.

유학생, 주부, 회사원, 유튜버 등 다양한 직업군의 재한외국인과 현지에서 활동 중인 모니터요원이 80여 제품의 패키징, 맛, 가격, 상품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연령대별 홍보방안과 현지 온라인 플랫폼을 소개하는 등 현지 트렌드 정보가 오갔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수출신흥국 현지 소비자의 시각을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품평회가 참여한 농식품 선도기업에게 신규시장 진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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