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온라인 쇼핑 사이트 OZON에 문을 연 한국식품관. 사진=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러시아 온라인 쇼핑 사이트 ‘OZON(오존)’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했다.

러시아 온라인 쇼핑 시장은 유럽과 인접한 서부지역에 집중돼 있어 극동지역 수출에 집중해왔던 우리 기업에게는 진입이 어려운 시장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따라, aT는 지난 10일 OZON 내 한국식품관을 개설하고, 수출업체로부터 100여 개 농식품을 공급받아 재고관리, 납품, 홍보ㆍ마케팅을 대행해주는 방식으로 수출애로 해결에 나섰다.

aT는 “이갈은 소식을 접한 현지 수입바이어들의 입점 신청 문의가 쇄도하면서 이달 말까지 250여 품목이 신규로 입점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aT는 또, 현지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식품관에 맥주안주 세트(스낵ㆍ김스낵ㆍ떡볶이), 미역국 세트(소스류ㆍ건미역ㆍ참치), 매운맛 세트(라면ㆍ떡볶이) 등 테마형 패키지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업체들이 개별적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현지 인플루언서와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메인배너ㆍ연관검색어 광고,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K-Food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러시아 온라인 식품 시장은 전년보다 3배 이상 급성장했다”며, “신북방 핵심국가인 러시아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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