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게 썬 김치에 이국적 풍미 더한 ‘김치렐리쉬’, 다양한 요리에 활용

▲ 풀무원식품이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출시한 ‘김치렐리쉬’. 사진=풀무원식품

풀무원이 전통 김치를 글로벌 시각에서 재해석해,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잘게 썬 비건 김치에 토마토와 스리라차 소스 등 이국적 풍미를 더한 제품을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출시한 ‘김치렐리쉬’는 파스타, 샐러드, 오므라이스, 각종 두부요리, 김밥, 타코, 케사디야, 피자, 햄버거, 핫도그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풀무원은 “우리 전통 김치도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찌개, 탕, 찜, 볶음, 각종 양념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며, “이러한 김치의 속성에 착안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인이 김치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김치렐리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렐리쉬(Relish)’는 영미권 국가에서 흔한 식품 유형으로 과일, 채소 등에 양념하고 걸쭉하게 끓인 뒤 차갑게 식혀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풀무원 ‘김치렐리쉬’는 젓갈을 넣지 않고 100%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비건 김치를 잘게 썰고 토마토와 고추를 배합해 이국적인 풍미를 더해 김치에 친숙하지 않은 외국인이나 어린이도 김치를 맛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치렐리쉬 스윗&칠리’는 김치에 토마토를 더해 자극적이지 않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김치렐리쉬 오리지널’은 김치와 동남아시아의 매운 스리라차 소스가 만난 제품이다.

풀무원은 이달부터 미국 대형 유통업체 알버슨(Alberson)과 세이프웨이(Safeway)에서 ‘김치렐리쉬’ 판매를 시작했다.

풀무원식품 김치사업부 정규진 PM(Product Manager)은 “김치가 글로벌 시장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더 많고, 국내 소비자에게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누구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김치를 개발했다”며, “김치 세계화를 위해 한국에서 제대로 만든 전통 김치는 물론 이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인이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김치의 영역을 더 넓혀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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