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강원도 화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지역인 강원도와 발생지 인접 지역인 경기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양돈농가를 출입하는 차량과 관계자의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각종 소독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별 지원 규모는 강원도 11억원, 경기도 9억원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직후 화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 방역활동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 이후 계속 운영 중인 범정부대책지원본부를 부처ㆍ지자체 협업체제로 확대ㆍ개편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접경지역 야생멧돼지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사육돼지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으로 지자체와 양돈농가는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