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ㆍ유통, 산업체ㆍ소비자, 기관 참여

▲ 14일 완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열린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 발족 및 밀 신품종 산업화 연계방안 사업설명회.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국산 밀 소비를 늘리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 산업체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가칭)’를 구성, 운영한다.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는 국산 밀의 가치와 공감대를 형성, 확산하고, 최신 정보와 선진 기술을 공유하며, 국산 밀 홍보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생산ㆍ유통업체 분야는 국산밀산업협회와 우리 밀생산자회, 한국우리 밀농협, 부안우리 밀영농조합, 월산영농조합법인, 부지런한농부 △산업체ㆍ소비자 분야는 아이쿱생협, ㈜우리 밀, ㈜사조동아원, ㈜SPC, 아티제, 강동오케잌, 한국제과학교, 서울시민청 △산업 지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부안군친환경농업팀, 영광군농업기술센터,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하며 △기술 지원은 농진청이 담당한다.

▲ 우리 밀 삼총사 캐릭터. 왼쪽부터 황금, 오프리, 아리흑. 황금은 머리 모양과 색이 품종 이름을 연상케 한다. 빵빵한 얼굴과 바구니 안의 식빵으로 빵용임을 나타냈다. 오프리는 알레르기 저감 효과를 예민하지 않고 둥글한 캐릭터로 표현했다. 아리흑 캐릭터는 피부로 종자의 색을 표현했다.

농진청은 14일 완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 발족 및 밀 신품종 산업화 연계방안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식량과학원 밀연구팀 김경훈 연구사와 강천식 연구사가 알레르기 저감 밀 ‘오프리’와 기능성분이 풍부한 유색밀 ‘아리흑’, 제빵 적성이 좋은 밀 ‘황금’을 포함하는 ‘우리 밀 삼총사’를 소개하고, 이들 품종의 사업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기능성 색소 고함유 ‘아리흑’ 효능성 및 시제품 개발 성과(윤영 박사, 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 △알레르기 저감 밀 ‘오프리’ 전임상 기능성 효과(박중원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를 발표하고, ‘우리 밀 삼총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남 식량과학원장은 “이번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 구성과 사업설명회가 국산 밀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밀 연구로 정부의 밀 산업 발전 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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