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ㆍ유통, 산업체ㆍ소비자, 기관 참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국산 밀 소비를 늘리고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 산업체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가칭)’를 구성, 운영한다.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는 국산 밀의 가치와 공감대를 형성, 확산하고, 최신 정보와 선진 기술을 공유하며, 국산 밀 홍보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생산ㆍ유통업체 분야는 국산밀산업협회와 우리 밀생산자회, 한국우리 밀농협, 부안우리 밀영농조합, 월산영농조합법인, 부지런한농부 △산업체ㆍ소비자 분야는 아이쿱생협, ㈜우리 밀, ㈜사조동아원, ㈜SPC, 아티제, 강동오케잌, 한국제과학교, 서울시민청 △산업 지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부안군친환경농업팀, 영광군농업기술센터,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하며 △기술 지원은 농진청이 담당한다.
농진청은 14일 완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 발족 및 밀 신품종 산업화 연계방안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식량과학원 밀연구팀 김경훈 연구사와 강천식 연구사가 알레르기 저감 밀 ‘오프리’와 기능성분이 풍부한 유색밀 ‘아리흑’, 제빵 적성이 좋은 밀 ‘황금’을 포함하는 ‘우리 밀 삼총사’를 소개하고, 이들 품종의 사업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기능성 색소 고함유 ‘아리흑’ 효능성 및 시제품 개발 성과(윤영 박사, 임실치즈엔식품연구소) △알레르기 저감 밀 ‘오프리’ 전임상 기능성 효과(박중원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를 발표하고, ‘우리 밀 삼총사’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남 식량과학원장은 “이번 ‘국산 밀 발전 연구협의체’ 구성과 사업설명회가 국산 밀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밀 연구로 정부의 밀 산업 발전 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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