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량이 5년 연속 감소하며 올해는 전년보다 3.0% 줄어든 363만1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배면적 감소와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7~8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일조시간 감소 및 강수량 증가, 9월 태풍 등으로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1만3000톤 감소한 363만1000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쌀 생산량은 2015년 433만톤에서 2016년 420만톤, 2017년 397만톤, 2018년 387만톤, 2019년 374만톤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재배면적은 건물건축, 공공시설 등 개발에 따른 경지 감소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영향으로 지난해 72만9814ha에서 72만6432ha으로 0.5% 감소했다. 10a당 예상 생산량은 500㎏으로, 지난해 513㎏와 비교해 2.5% 감소했다.
시도별 쌀 예상 생산량은 전남이 72만7000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70만9000톤, 전북 57만2000톤 순으로 나타났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이지현 기자
ljh0705@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