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업체 19개사, EU지역 바이어 13개사 참여

▲ 농식품부와 aT가 프랑스 미디어 관계자, 온라인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K-FOOD 쿠킹 아뜰리에’.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김치, 새송이버섯 등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aT

K-FOOD가 파리지앵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EU시장 경기위축에 대응해 우리 농식품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와 소비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 PARIS K-FOOD FAIR’를 열고 있다.

6일에는 EU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70여 국내 식품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웨비나를 개최했으며, 현지 법률자문가 Cecilia Kühn 등 전문가 2명이 EU지역 비관세장벽 유형과 해결사례, 유럽 식품시장 트렌드와 최신 온라인 마케팅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 수출업체 19개사와 EU지역 바이어 13개사가 참여한 온라인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비건김치, 전통장류, 오미자음료 등이 36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에 앞서 9월 30일과 10월 1일에는 현지 유명 셰프 피에르 상(Pierre Sang Boyer)과 함께 미디어 관계자, 온라인 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해 김치, 새송이버섯 등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K-FOOD 쿠킹 아뜰리에’를 했다.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는 ‘K-FOOD WEEK’를 운영, 김치와 버섯, 오미자, 매실 등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식자재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 행사에는 미슐랭 1스타를 비롯해 정통 프렌치식당, 현지인이 즐겨찾는 한식당 등 파리지역 32개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레스토랑 테이블에 한국음식 레시피 QR코드와 식품구매처를 함께 제공했더니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마케팅과 홍보로 한국 농식품의 EU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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