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구입비 전통시장 24만4천원, 대형유통업체 34만2천원

▲ aT가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23일 기준 배추와 배는 전주보다 올랐고, 임산물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추석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4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2000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2.1%,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각각 8.2%, 9.1% 상승했다.

aT는 지난 9일과 16일에 이어 23일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추석 성수품 28품목의 가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작황 부진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와 원황에서 신고로 주력 품종이 교체된 배 가격이 올랐고, 밤ㆍ대추 등 임산물은 햇품 및 정부 보유물량 집중 출하로 가격이 내렸으며, 소고기는 보합세를 보였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올해는 날씨 탓에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추석 성수품 수급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민ㆍ관 합동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통해 주요 성수품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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