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H5N6형ㆍH5N1형 유입 가능성 높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가금 농가와 지자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강화하도록 9월 22일자로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

철새 도래 경보 발령에 따라 검역본부는 가금류 농가에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축사 내ㆍ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ㆍ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ㆍ소독액 주기적 교체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문자 등으로 당부했다.

지자체에 대해서는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 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ㆍ운영 등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철새도래지 입구 현수막 설치 등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검역본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조해 철새 예찰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새 유입 현황, AI 상시예찰 결과 등 관련 정보를 농가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검역본부는 올해 세계적으로 HPAI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유럽과 러시아에서 발생이 급증한 H5N8형과 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H5N6형 및 H5N1형의 유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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