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도로공사, 추석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 방역수칙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가 추석 명절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방역수칙 주요 내용은 △휴게소 이용자 분산 유도 △머무는 시간 최소화 △이용자 방역수칙 준수 유도 △3중 관리체계를 통한 현장 이행 관리 강화다.

휴게소를 이용하는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휴게소 진입 15~25㎞ 전방에서부터 도로전광표지 사전표출 등을 통해 휴게소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휴게소 이용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메뉴는 포장만 가능한 간편식 위주로 구성해 실내 섭취를 제한하고, 임시 화장실을 확충하며, 방역수칙 안내 영상과 방송을 주기적으로 송출한다.

휴게소 이용자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방역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방역 안내 인력을 확대 배치한다. 확대 투입된 인력은 △휴게소 이용자 간 거리두기(2m) △마스크 미착용 출입금지 △발열 증상 확인 △간편 전화 체크인, QR코드 체크인 등을 통한 출입자 명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음식점과 편의점 이용 시 혼잡을 해소하고,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 동선도 구분하고, 동선에 따라 이용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키오스크, 출입구 손잡이 등 많은 이용자가 접촉할 수 있는 시설의 소독은 일 1회에서 수시로 소독 횟수를 확대하고, 실내 환기는 매 2시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줄여 실시한다.

특히, 식약처는 도로공사 및 지자체와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3중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와 지자체는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현장 이행 상황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해당 휴게소 방역관리책임자에게 즉시 전달해 개선토록 하고, 도로공사(본사, 지사)는 모니터링 담당자를 지정해 확인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점ㆍ카페 등이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자께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시설 이용 전ㆍ후 손 씻기, 시설 내 오래 머무르지 않기 등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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