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 등의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2020 국제종자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종자산업 분야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10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국제종자박람회 전용 홈페이지(www.koreaseedexpo.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운영하지만, 핵심 콘텐츠인 전시포는 종자의 생육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기존과 같이 민간육종연구단지에 4ha 크기로 조성하고, 현장 전시포를 촬영해 파노라마 가상현실 전시포를 홈페이지에서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전시포에는 27작물 419품종을 재배하며,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출품기업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전 신청하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한시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온라인 박람회장은 ‘씨앗, 미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2Dㆍ3D 그래픽을 통해 구축되며 △스토리 타운 △유관기관 타운 △참가기업 타운 △파노라마 VR 전시포 △미디어 타운 등 5개 섹션을 운영한다.

스토리 타운은 종자산업에 대한 지식, 정보 등을 제공하며, 유관기관 타운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도 농업기술원 등 종자와 연관된 기관을 소개한다.

참가기업 타운에서는 박람회에 참가한 종자기업,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을 가상 전시해 홍보하고, PVR 전시포는 실제 전시포를 로드뷰 형태로 제작해 다양한 작물별 품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 타운은 축사, 환영사, 학술행사, 설명회 등 각종 부대 및 연계 행사를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해외 바이어 프로그램은 전북KOTRA지원단과 협력해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B2B수출상담회와 KOTRA의 수출플랫폼인 ‘buyKOREA(온라인 전시관)’ 연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시공간 및 의무 상담건수 등에 제약이 없어 해외 바이어가 더욱 활발히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 공지사항이나, 종자산업진흥센터 담당자(063-219-8832)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