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의 수산양식학과가 내년부터 어류양식학과와 수산생물양식학과(패류ㆍ해조류 등 무척추동물) 2개 과로 나뉜다. 사진=식품저널DB

해양수산부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농수산대 수산계열 학과를 2개 과로 개편해 23일부터 수시모집 전형으로 내년도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
 
농수산대 수산계열 학과는 올해까지 수산양식학과 1개 과에 정원 30명이었으나, 수산양식 분야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어류양식학과와 수산생물양식학과(패류ㆍ해조류 등 무척추동물) 2개 과로 나눠 25명씩 선발한다.
 
각 학과에서는 어류와 무척추동물의 생리생태학, 양식 실습, 양식장 환경관리, 스마트양식, 수산법규, 수산질병학, 수산경영 실무 등 과정을 3년간 교육한다.

농수산대 수산계열 졸업생은 의무적으로 6년간 농수산업에 종사해야 한다. 이들은 농수산업에 종사하면서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창업 지원, 귀어ㆍ귀촌 지원, 산업기능요원 선발 시 가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는다.

농수산대 수산계열 학과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3개 전형 중 하나에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인재 전형은 농ㆍ수산계 고등학교나 농어촌(읍ㆍ면)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도시인재 전형은 특별시ㆍ광역시, 시 및 특별자치시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생이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인재 전형과 도시인재 전형은 중복 지원할 수 없으며, 농수산ㆍ도시인재 전형은 이달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일반 전형은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해수부 이경규 수산정책관은 “수산양식 분야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학과 분과가 이뤄졌으며, 농수산대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인재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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