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품 유통 관련 기술평가ㆍ멘토링 지원, 푸드테크 분야 투자세미나 개최

▲ 중소벤처기업부는 7개 부처와 함께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식품 분야 창업기업 20개사를 포함해 총 140개사를 선정했다.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비대면 식품 분야 창업기업 20개사를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은 부처 협업으로 추진하는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14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중기부의 예비ㆍ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 3차 추경 예산을 활용한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이 기존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과 다른 점은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비대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7개 부처가 처음으로 협업해 운영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협업체계에 따라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로 유관 전문기관을 중기부에 추천하고, 중기부는 해당 기관을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해 각 부처의 분야별 정책 방향이 가미된 창업기업을 선발, 사업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지난 7월 사업 공고 후 분야별로 최고 30대 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기 창업기업 2094개사, 예비창업자 152명이 사업 참여를 희망했고, 각 주관기관의 전문적 평가를 거쳐 총 140개사가 선발됐다. 농식품 분야에는 20개사를 선정하는 데 353개사가 신청해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창업기업에게는 분야별 주관기관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아이템, 사업 내용별 특성을 고려해 각 부처의 해당 분야 정책이 연계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주력 정책 분야인 농식품 분야의 온라인 유통ㆍ판매, 무인 서비스 시스템 등 관련 초기 창업기업에 이 분야 기술평가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문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푸드테크 분야 투자세미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부처 협업체계를 올해 시범으로 운영한 후 내년에도 지원 분야와 규모 등을 확대해 비대면 유망 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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