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은 16일 ‘식품산업 강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 선도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식품안전 분야 역점사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식품제조 분야의 안전관리 수준과 제품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선, 스마트 HACCP 디지털 클러스터 실증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HACCP인증원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HACCP 표준모델인 범용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식품진흥원에 시범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디지털 클러스터 실증단지에서 표준모듈을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HACCP 마을 조성을 통한 新 식품안전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식품 관련 협회와 협력을 확대해 전국 단위 식품 분야별 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식품기업 중 유사 제조공정ㆍ업종을 가진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에 적합한 현장 자동화 및 스마트 HACCP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고, 기업 당 최대 1억 원(고도화 1억500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태진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스마트 HACCP 도입과 실증 지원으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선도에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디지털화를 통해 식품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중소기업의 식품안전관리는 강화되고, 소비자는 더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식품진흥원의 스마트 HACCP 마을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4차 산업시대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ㆍ비전을 보여주는 혁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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