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서 17년째 홍삼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금산홍삼랜드’, 충남 공주에서 14대에 걸쳐 계승된 전통 민속주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약주 등을 생산하고 있는 ‘계룡백일주’ 등 11개 식료품업체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함께 갖춘 우수 소공인 111개사를 ‘백년소공인’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국민 누구나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민 추천제’도 도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6개사, 대전 18개사, 경기 13개사, 전북 10개사, 광주 9개사, 충북 8개사 등이 선정됐으며, 업종별로는 기계ㆍ금속 46개사, 인쇄 17개사, 의류 16개사, 식료품 11개사, 도자기 4개사 등이 선정됐다.

식료품업종에서는 △설악산단풍빵(강원 속초시: 과자류ㆍ빵, 업력 17년) △금산홍삼랜드(충남 금산군: 칡즙ㆍ홍삼제품ㆍ환제품, 17년, 국민 추천) △삼신고려홍삼㈜(충남 금산군: 인삼식품 15년, 국민 추천)
△초당농산(충남 금산군: 인삼식품, 26년, 국민 추천) △계룡백일주(충남 공주시: 약주, 리큐르주, 27년, 국민 추천) △이가네식품(대전 대덕구: 축산물 가공ㆍ조미식품, 20년, 국민 추천) △해풍영농조합법인(전북 고창군: 수산물 가공, 16년) △정우푸드몰(광주 북구: 만두, 17년) △천일제면(안동국수)(경북 안동시: 면류, 33년, 국민 추천) △아화제면(경북 경주시: 제면, 34년) △장마을(경남 밀양시: 장류ㆍ메주, 22년)이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하고, 스마트공방 기술 보급(5000만원 한도), 작업환경 개선(500만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 지원사업 우대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백년소공인’은 지난해 100개사에 이어 올해 첫 선정이며, 급변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업력 15년 이상) 중인 소공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하반기 2차 선정은 10월 말까지 온라인 소상공인마당 또는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받고, 11월 중 100개사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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