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비 지원ㆍ세제 감면ㆍ규제특례 등 제공

▲ 전남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 위치도ㆍ조감도

전남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가 정부 지원을 받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을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전남 함평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를 지정, 16일 고시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특화자원 등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략산업을 발굴ㆍ지원하는 제도로, 지역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와 각종 규제특례, 세제ㆍ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국토부는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신설되는 진입도로와 테마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에 국비 83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각종 세제ㆍ부담금 감면, 규제특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매년 투자선도지구를 공모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17개 선정지구 중 7개 지구에 대한 지정을 완료했다. 이번 함평 축산특화농공단지 지구는 8번째로 지정하게 됐다.

함평군은 2022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480억원을 투자해 31만8564㎡ 부지에 축산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특화자원인 함평한우의 고부가가치를 함평 나비축제 등 테마관광과 연계해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국토부 이성훈 지역정책과장은 “함평 투자선도지구가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내길 기대하며, 투자선도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