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분석, 전통시장 4% 대형유통업체 6.6% 올라

▲ aT 조사 결과, 올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 23만7800원, 대형유통업체 33만68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0%, 6.6% 많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T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6.6% 가량 더 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 23만7800원, 대형유통업체 33만68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0%, 6.6% 많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9월 9일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품목에 대해 전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올랐고, 생육 부진으로 대과의 비중이 감소한 제수용 사과와 수입이 줄어 국내산 수요가 증가한 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aT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앞으로 17일과 24일 두 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비 정보가 합리적인 명절음식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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