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부터 4년간 총 1400억 지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장 문화ㆍ산업 창출을 통한 백년기업 순환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영월 등 20개 시ㆍ군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했다. 사진=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대상지구로 이천, 영월 등 20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0개 시ㆍ군을 선정하는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가운데 농업ㆍ농촌 분야 핵심사업으로, 현재까지 60개 시ㆍ군이 선정돼 있다.

이 사업은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ㆍ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지방분권 기조에 맞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ㆍ군은 지역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지속성ㆍ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을 포함한 지역공동체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적극적이면서, 사전 준비를 충실히 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20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중앙계획지원단의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시ㆍ군별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2024년까지 시ㆍ군별로 1년차 14억원, 2~3년차 각각 21억원, 4년차 14억원으로, 4년간 총 70억원(국비 49, 지방비 21)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송태복 지역개발과장은 “농촌의 생활여건,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촌의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농촌지역에 역량 있는 민간 활동가ㆍ조직이 육성돼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자립성장 기반 구축 등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1년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선정 시ㆍ군별 사업내용

이천: 이천시 청년ㆍ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영월: 전통장 문화ㆍ산업 창출을 통한 백년기업 순환생태계 조성사업
양양: 양양군 로컬푸드 활성화 플랫폼 구축
청주: 함께 웃는 청주, 도농순환 플랫폼 구축
단양: 활기찬 단양농촌과 함께하는 웰빙밭작물 5樂
공주: 지역과 사람과 공간을 잇는 공주시 공동체경제 플랫폼 구축
보령: 농촌공동체 육성을 통한 신활력 창출 기반 조성
진안: 진안고원 헬스푸드산업 플랫폼 구축
완도: 1도1색 컬러푸드기반 치유건강 농촌조성사업
화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공유경제 플랫폼 조성
함평: 농촌 사회적경제 공유 플랫폼 조성
김천: 과일의 365일 사회적 소비를 실현하는 김천 오,늘과일 플랫폼 구축사업
영덕: 안전한 Y-푸드 공유농업 시스템 구축
안동: 지역 농ㆍ특화자원 융복합을 통한 안동시 4차산업 플랫폼 구축
영주: 영주 농업ㆍ농촌 명품BTS 이야기
고령: 농업농촌의 가치공유를 위한 농ㆍ도상생 대가야
창원: 통합 10년, 도ㆍ농상생 농업 플랫폼 구축
김해: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사람 중심 공동체, 김해
통영: Agri-Tong 기반 확대를 통한 농업ㆍ농촌 재생
제주: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주밭담과 함께하는 힐링 제주 플랫폼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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