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혼술이 대세인 요즘, 100여 가지 전통주를 발품 팔지 않고 앱으로 주문한 후 가까운 편의점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의 판로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GS25와 손잡고 ‘우리술 담다’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9월 1일부터 GS25의 스마트오더 앱 ‘더 팝’을 통해 전국 46개 양조장에서 빚은 100여 가지 전통주를 구입하고, 전국 1만3000개 GS25 편의점 가운데 원하는 점포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유리잔 세트를 포함한 이벤트 오픈 기념 특별패키지는 2000개 한정 판매한다.

스마트오더는 모바일을 통해 주문ㆍ결제한 상품을 고객이 매장에서 수령하는 서비스로, 올해 4월부터 스마트오더를 이용한 주류 판매가 허용되면서 편의점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와 aT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 혼술 등의 트렌드에 맞춰 올해 말까지 ‘우리술 담다’ 캠페인을 펼쳐 전통주의 온ㆍ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언택트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오더에 전통주를 얹어 우리술 판로 확대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전통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