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건물건축, 공공시설 등 개발에 따른 경지 감소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000ha(0.5%) 가량 감소한 72만6432ha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올해 벼 재배면적은 72만6432ha로, 지난해보다 4000ha(0.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건물건축, 공공시설 등 개발에 따른 경지 감소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에 80㎏당 19만원이었으며, 현재까지 19만1000원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말부터 8월초까지 잦은 강우, 태풍 등의 영향으로 경기ㆍ충청ㆍ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침관수, 도복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강우가 끝난 직후부터 지자체ㆍ농협 등 민관합동으로 적극적인 병충해 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이번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긴급 병해충 방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현장 전문가 등과 함께 올해 벼 생육 및 기상 영향, 수급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 중”이라면서, “현재 전체 벼 재배면적의 9%를 차지하는 조생종은 벼알이 여무는 등숙기이며, 9월 초ㆍ중순경 수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전체 벼 재배면적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중만생종은 일정 부분 생육이 회복됐으며, 작황은 앞으로 일조량ㆍ기온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급분석을 바탕으로, 10월 15일 이전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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