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경남 밀양)에서 국내산 가공용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공용 쌀 생산ㆍ유통ㆍ가공 단계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자, 농협경제지주 쌀가루사업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학계 및 농진청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행사에서 농진청 논이용작물과 고종민 과장은 가공용 쌀 개발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가공ㆍ기능성 쌀 품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가공용 쌀 산업화 성공 사례로 △쌀국수 전용 품종 활용 소규모 산업화(거류영농조합법인) △다수성 찹쌀 품종 활용 대규모 산업화(CJ브리딩) 등이 소개됐다.

대두식품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쌀 가공품 품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특히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경험한 현장의 어려움과 가공용 쌀 품종을 이용한 원료곡 생산 및 가공업체 현황 등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종자 생산과 보급, 쌀가루 유통, 가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문제점 해결방안과 상호 맞춤형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