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커의 ‘카바맥스 W6’는 음료 거품의 품질을 개선한다.(사진: 바커그룹 제공)

글로벌 화학ㆍ바이오 테크 기업 바커(WACKER)가 커피 등 음료의 토핑용 커품을 크고 오래 유지되게 만드는 사이클로덱스트린 제품인 ‘카바맥스 W6(CAVAMAX® W6)’를 선보였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옥수수나 감자 등의 식물에 들어있는 전분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올리고당 성분으로, 올리고당은 고리처럼 생겼으며, 고리 크기에 따라 알파, 베타, 감마로 나뉜다.

‘카바맥스 W6’는 고리 외부는 친수성, 내부의 공동은 친지방성인 알파사이클로덱스트린이다.

바커 뉴트리션사업부 기술서비스 책임자인 유리케 피셔 네겔은 “이 공동이 거품의 지방질 성분과 상호작용해 입자 복합체를 형성, 거품 구조를 안정화하고, 액체 단계에서 결합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한한다”면서, “‘카바맥스 W6’는 이에 균일하고 오래 지속되는 거품 구조를 구현해낸다”고 말했다.

거품 부피가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 즉 폼 반감기는 ‘카바맥스 W6’를 추가하면 기존 3분에서 약 15분으로 늘어난다.

‘카바맥스 W6’는 수용성, 무취, 무미 분체여서 취급이 용이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네겔은 “‘카바맥스 W6’가 유제품이나 식물성 우유, 물에 타서 먹는 분말 제품 등 음료 특성에 관계 없이 토핑 거품의 질을 높인다”고 말했다.

바커는 ‘카바맥스 W6’ 브랜드로 판매하는 알파사이클로덱스트린을 비건, 코셔, 할랄 제품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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