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에서 친환경농업 관련 교육ㆍ체험, 친환경급식 등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공로자를 발굴ㆍ포상하고, 우수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1회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우수학교와 우수교원 2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우수학교 부문은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체계, 학생의 교육ㆍ체험 참여도, 친환경급식 비율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고, 우수교원 부문은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도, 교육ㆍ체험 프로그램 운영의 창의성, 친환경급식 확산을 위한 지도ㆍ홍보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참가 신청은 농협경제지주의 경진대회 전용 홈페이지(www.친환경가치확산경진대회.com 또는 www.organic-contest.com)를 통해 이달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하면 된다.

심사는 서면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 및 청중평가 등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교육ㆍ체험 운영체계, 참여실적, 친환경급식 비율, 창의성, 노력도 등을 중심으로 서면심사를 진행해 부문별 10건을 선정(9.24)하고, 이들 10건에 대해 추진실적 사실 여부, 교내외 교육ㆍ체험 인프라 확인 등을 중심으로 현장심사를 진행해 부문별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10.28)한다.

현장심사로 선발된 부문별 5건을 대상으로 노력도, 창의성, 향후 포부 등을 중심으로 발표심사(11.18, 대전컨벤션센터)를 거치고, 최종 발표심사 시 소비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도 함께 평가에 참여해 공정성을 더할 예정이다. 서면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 청중평가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우수 학교(5개)와 교원(5명)에게는 각각 대상(장관상), 최우수상(장관상), 우수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장려상(농협중앙회장상, 친환경농업협의회장상) 등 10점의 상장과 총 15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선발된 우수학교에는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우수학교 현판을 제공하고, 수상작은 농식품부 유튜브, 안내 팸플릿을 통해 전국 유치원, 초ㆍ중ㆍ고교로 배포해 전국에 홍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철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행사로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한 우수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이 전국 학교에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환경과 건강을 모두 지키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미래세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