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가 끝나는 즉시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가용 방제 인력ㆍ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지역이 광범위하고, 농작물 이외 피해규모도 상당한 만큼, 농가 단위 자율방제와 지자체 방제장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농협, 들녘경영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살포기, 드론 등 방제장비를 총동원해 8.10일 주간에 1차로 집중적인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추진하고, 이후에도 발생상황을 감안해 추가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ㆍ군 기술센터, 농협, 들녘공동체의 방제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병해충 발생상황과 지역별 방제실적에 대한 정보도 수시로 파악해 공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기상상황임을 감안할 때 여느 때보다 신속하고 과감하게 병해충 방제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농가에서는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방제를 하고, 지자체ㆍ기술지도기관ㆍ농협ㆍ생산자단체도 영세ㆍ고령농 경작지 등 방제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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