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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산물 피해 최소화ㆍ수급안정 총력”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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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0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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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집중 호우, 장마 등의 영향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상승하는 등 수급불안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배추, 무 등 하절기 소비가 많고 민생에 밀접한 주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배추와 무는 태백, 평창, 정선 등 주산지 호우 피해는 적으나, 재배면적 감소로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에서 강우 등에 따른 작업 여건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리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폭우 등으로 김장철 배추 공급 부족에 대한 일부 우려도 있으나, 김장철에 사용되는 배추의 본격 정식은 8월말 이후 진행될 예정이며, 올 가을배추 재배의향 면적도 평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가을철 김장배추 수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년산 수확이 종료된 마늘과 양파는 호우 등에 따른 피해는 없으며, 평년 수준의 안정적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장마, 고온에 따라 작황 변동성이 큰 고랭지배추와 무는 산지 작황 점검을 강화하면서, 영양제 할인 공급, 방제 지도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최근 수급불안으로 가격이 일시 상승함에 따라 정부 비축물량(배추 3100톤, 무 1500톤), 농협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배추 2600톤)을 하루 50~100톤 수준으로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 약정 물량(배추 3만7000톤, 무 4만4000톤 등)을 활용한 조기 출하 등으로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얼갈이배추, 상추, 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최근 호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공급이 감소해 높은 시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일시적 측면이 강하고, 생육기간이 짧고 출하회복이 빨라 장마기 이후 2~3주 내 수급이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시설채소의 경우 장마 장기화 등에 따른 병해 발생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약제 할인 공급, 방제 지도 강화를 통해 안정생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 2300개소에서 ‘호우 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열고, 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에 나선다. 할인행사는 최근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 엽채류(상추, 얼갈이배추, 열무, 오이)를 대상으로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연다.

장마 등으로 가격이 급등한 상추, 깻잎, 청경채, 얼갈이배추, 오이, 호박 등은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할인쿠폰 발행 등 행사를 추진하고 토마토, 풋고추, 호박, 오이, 가지 등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조기 출하ㆍ공급 확대 등으로 가격을 안정시켜 나간다.

출하가 시작된 복숭아, 포도 등 햇과일은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당도 저하 등에 따른 품위 하락으로 낮은 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황부진,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가격 강세였던 ’19년산 사과, 배에 이어, 현재 출하 중인 ’20년산 사과, 8월 하순 출하 예정인 배도 올해 냉해 피해 영향으로 성수기(추석) 가격 강세가 예상되나, 추석절 수요 대비 사과는 4.5배(49만1000톤), 배는 1.4배(16만1000톤) 생산이 예상돼 명절 수급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장마, 폭염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 정비, 일소 피해 예방을 위한 칼슘제ㆍ영양제 할인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물의 경우 최근 집중 호우로 육계 등 피해가 있으나, 평년에 비해 한우, 돼지, 육계 등 사육마릿수가 증가해 공급여력이 충분한 만큼, 축산물 수급에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집중호우, 장마 등에 따른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급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유통소비정책관을 단장으로 농촌진흥청ㆍ농협ㆍaTㆍKREI 등 유관기관을 아우르는 농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를 구성하고, 여름철 기온ㆍ강수량 영향이 크고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채소류의 피해 현황, 주산지 동향 등 수급상황을 일일 모니터링하는 한편, 수급상황에 따른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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