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식품안전 정보 영상 배포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정윤희)은 최근 이슈가 된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과 지속적으로 문의를 받고 있는 닭고기 핑킹현상에 대한 올바른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두 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배포했다.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 햄버거만 조심하면 될까요?’ 편에서는 지난 6월 집단감염으로 논란이 됐던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의 해외 발생 사례를 수집해 각종 원인 식품과 식중독 예방법을 안내한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해 출혈성 장염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으로, 감염될 경우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감염경로가 다양해 국내외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장출혈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육류는 충분히 익히고 채소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하기 △식재료별로 조리도구 구분 사용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붉은 빛이 도는 닭고기 먹어도 되나요?(핑킹현상)’ 편에서는 식품안전정보원의 부정ㆍ불량식품신고센터(☎1399)에 문의가 있었던 붉은 빛이 도는 닭고기와 관련해 핑킹현상과 안전한 닭고기 섭취방법을 안내한다.

핑킹현상은 고기의 근육세포에 있는 미오글로빈이라는 색소단백질이 뭉쳐 있거나, 조리과정에서 열과 산소에 노출돼 산화되면서 붉은 빛이 도는 현상이다.

조리한 닭고기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완전히 익힌 닭고기라면 섭취해도 무방하지만, 만약 붉은 빛이 도는 닭고기에서 물컹한 식감이나 비릿한 냄새가 난다면 덜 익은 닭고기일 수 있으니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닭고기를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식재료별로 조리도구 구분 사용하기 △익히지 않는 식재료를 먼저 손질한 후 닭고기 손질하기 △닭 내부 온도가 75℃가 될 때까지 완전히 조리하기 △닭고기는 물컹하지 않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섭취하기와 같은 안전수칙을 지킨다.

정윤희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국내외 식품안전 이슈를 반영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정보원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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