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식품정책 대안 제시해 주길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식품산업을 대변하는 전문매체로서 국내외 식품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깊이 있고 전하고, 폭넓은 채널과 인프라로 업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을 선도해 온 식품저널의 23주년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항상 올바른 정보와 깊이 있는 기사를 제공하는 식품저널에 식품업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인 프랜차이즈 산업인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 어느덧 8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 없이 식품ㆍ외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더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켜야 하는 대응 지침을 배포함에 따라 국내 식품ㆍ외식 업체뿐 아니라 수출 식품업체들의 고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내수 침체의 장기화와 최저임금의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가공식품에 대한 역관세, 식품안전관리비용 및 유통비용 등 증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식품의 손실 등 대내외적 여건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식품업계는 이러한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밥ㆍ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간편식을 찾는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외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체험ㆍ판매 서비스 확대, 서로 다른 업체가 협업하는 방식의 제품 생산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좌절하지 않고 전진하려는 노력이 향후 식품산업의 미래를 밝혀 줄 것입니다.

지난 23년간 식품산업의 등대 역할을 해주신 식품저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식품산업의 비전을 도모하며, 올바른 정보 제공 및 다양한 연구와 취재 활동을 통해 식품산업의 발전과 도약에 꾸준히 기여하는 식품산업 종사자들의 필독 전문지가 되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난 시간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식품저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