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종사자 대변지로 성장 기원

김치곤 한국포장수출입협회장

식품저널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추구하는 모든 독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간, 개인 간 네트워킹을 통한 비즈니스와 정보 제공에 앞장서는 23주년 식품저널을 축하하고 아울러 식품저널의 새로운 앞날을 기대해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세계가 몸살을 하고 우리나라도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아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당하고 있은 지 벌써 6개월이 흘러갔습니다. 이로 인하여 국내 모든 수요는 물론 수출의 길이 꽉 막힌 체 그 돌파구가 보이질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하여 국가 간 왕래가 두절되어 비대면 마케팅의 한계를 느끼면서 조속히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인터넷, 이메일, 화상접촉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이 역시 역부족으로 올해도 하반기와 2021년도 상반기의 해외 물량이 마냥 염려스럽기만 합니다.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 나아가야 할지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지난 6개월간 많은 것이 변했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이 변할 것입니다. 과거 당연했던 일들이 이미 더 이상 당연하지 않아졌고, 앞으로 아마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이제부터 경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어려움 속에서 식품저널만의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극복의 지혜를 기대해봅니다.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우리 식품업계의 생존전락의 가장 지혜로운 전략을 식품저널에 주문해 봅니다. 식품저널은 식품산업 전문매체로서 온갖 정보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이럴 때 단순 정보 제공이나 보도에 국한하지 말고 식품산업 전문가들의 폭 널고 지혜롭고 슬기로운 현실적인 방향 제시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협업 수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국가 간의 왕래와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마케팅이 어렵게 되므로 화상회의와 SNS를 통한 마케팅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크게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퇴치되어 국가 간 정상적인 왕래를 통한 마케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을 뿐입니다. 정말로 답답한 심경입니다.

하지만 이제 식품저널은 포스트 코로나의 대응전락을 모색하고 식품산업의 글로벌화와 식품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에 앞장서 주시고 식품산업 업계의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들을 보도하고 더욱 알차고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식품산업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매체가 되시고 우리 식품산업 종사자들의 대변지로 성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식품저널의 창간 23주년을 축하하며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꾸준히 정진하시는 발행인과 모든 임직원의 그간에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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