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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노르웨이 ‘새먼 에볼루션’과 투자 협약대서양 연어 수입 경로 구축…지속가능한 식량자원ㆍ‘해수 순환’ 기술 확보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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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8  1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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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산업이 노르웨이의 연어 양식 스타트업 ‘새먼 에볼루션’과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노르웨이의 연어 양식 스타트업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과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65억원으로, 약 10% 지분에 해당한다.

2017년 설립된 새먼 에볼루션은 최적의 바다 환경을 육상에 구현해 친환경적으로 연어를 양식할 수 있는 ‘해수 순환(Flow Through System Reuse)’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 양식은 자연 해수의 수온 변화나 해류의 움직임 때문에 양식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지만, 육상 양식은 수온을 제어할 수 있고 해류의 영향이 없어 일정한 양식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어 한 마리를 5㎏까지 키우는 시간이 해상 양식은 최대 2년이 소요되지만, 육상 양식은 1년에 불과하다.

그러나 육상 양식은 해상 양식과 마찬가지로 양식 과정에서 연어의 배설물이나 사료 찌꺼기 등으로 오염된 해수를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한계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새먼 에볼루션의 ‘해수 순환’ 기술이다.

‘해수 순환’ 기술은 오염된 양식장 해수를 주기적으로 전면 교체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35%의 해수만 교체하고 65%는 지속적인 순환을 통해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해 양식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교체한 35%의 해수는 여과 장치를 거쳐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배출돼 친환경적이다.

새먼 에볼루션은 지난 5월부터 노르웨이 몰데(Molde) 지역에 양식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9월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양식장은 2028년까지 3단계 확장 공사를 거쳐 완공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연간 약 3만6000톤의 대서양 연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동원산업은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대서양 연어 수입 경로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식량자원과 ‘해수 순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지속적인 인적 교류로 글로벌 수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게 됐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양식기업들을 다각도로 평가한 결과, 새먼 에볼루션이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새먼 에볼루션의 기술이 전통적인 양식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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