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질환자 식이데이터 수집 ‘앱’ 개발 협력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왼쪽)과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국민건강 증진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식습관 질환’ 개선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2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과 국민건강 증진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연구 협력은 인구 고령화와 식생활 서구화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면서, “대사증후군,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은 생활습관과 관계성이 높은데, 치료는 약물 처방에 치중돼 있는 것이 현실로, IT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 국가의료체계의 중심인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식습관 관리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서울대병원과 협업해 신장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이기록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인마다 다른 식이기록과 임상지표를 연계한 식이관리 앱을 개발해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1차 목표다.

향후에는 식이기록 앱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의 종류와 규모를 확대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식품과 개인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병원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식품학적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미래 식품분야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신호 대표는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식품 R&D 전문성과 디지털 혁신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CJ제일제당과 공동연구를 통해 환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에게 보다 진화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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