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인’, 야간 ‘무인’ 하이브리드형 점포

 

중소벤처기업부가 비대면 소비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동네슈퍼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슈퍼는 주간은 유인, 야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로, 시범점포로 선정된 동네슈퍼에는 스마트 게이트(출입 인증 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시스템 등 무인 점포에 필요한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 또, 유통전문가를 통해 점포 경영기법 개선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나들가게 5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스마트슈퍼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 매장은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의 입지 분석 기능을 활용해 야간 유동인구가 많고 매출 잠재력이 높은 점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기존에 무인 점포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 편의점 업계도 참여해 해당 기술을 접목한 상생형 무인 점포를 구축하고, 동네슈퍼에 스마트 기술과 점포 운영기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중기부 박은주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스마트슈퍼 도입으로 소상공인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고, 추가 매출로 수익구조 개선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나들가게는 이달 23일부터 8월 6일 18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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