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ㆍ가공ㆍ유통ㆍ관광 융복합, 지역특화산업 거점 육성

강원 양구(시래기), 충북 증평(인삼), 전남 순천(매실), 경북 성주(참외)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화 촉진과 지역경제 다각화ㆍ고도화 거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올해 사업대상지로 4개 시ㆍ군을 선정했다.

농업경제, 제조ㆍ가공, 유통, 체험ㆍ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는 10개 신청 시ㆍ군을 대상으로 평가해 강원 양구, 충북 증평, 전남 순천, 경북 성주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시ㆍ군은 농업인, 제조ㆍ가공업체, 유통업체ㆍ관광 등 농촌산업 주체간 연계ㆍ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ㆍ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ㆍ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30억원(국비 50%, 지방비ㆍ자부담 50%)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농산업, 제조ㆍ가공, 유통, 체험ㆍ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구발전계획을 수정ㆍ보완한 후 법적으로 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 추진실적을 모니터링하고 특화농식품 매출액, 일자리, 방문객, 계약재배율 등 성과지표를 관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4개 시ㆍ군은 그 지역만의 특화농식품의 브랜드화가 잘 이뤄져 있고 1ㆍ2ㆍ3차 산업간 연계 자원의 집적화 등 여건이 우수해 추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연차별 지구 선정 현황

▪ ‘14년(3개소) : 영동(포도와인), 순창(장류), 하동(녹차)
▪ ‘15년(6개소) : 횡성(한우), 서천(소곡주), 영광(찰보리), 문경(오미자), 의성(마늘), 서귀포(감귤)
▪ ‘16년(4개소) : 평창(배추), 공주(알밤), 장수(레드푸드), 함양(산양삼)
▪ ‘17년(3개소) : 고창(복분자), 고흥(유자), 안동(마)
▪ ‘18년(4개소) : 영월(장류), 음성(들깨), 임실(치즈), 곡성(멜론)
▪ ‘19년(4개소) : 청양(구기자), 완주(로컬푸드), 영천(포도), 거창(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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