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 보건, 법학계, 교육, 홍보, 미디어 등 전문가 14명 참여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음주 조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ㆍ관ㆍ학 협의체를 구성, 운영한다.
내년 6월까지 운영하는 ‘음주폐해예방 협의체’에는 정신의학, 보건, 법학계, 교육, 홍보, 미디어ㆍ방송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하며, 절주 문화 확산과 음주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에 따라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실행전략을 마련한다.
협의체는 17일 열린 첫 회의에서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주류광고 관련 규제 법령 개정 방향과 쟁점, 일상에서 접하는 주류광고와 미디어 음주 장면 모니터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책, 모니터링, 교육ㆍ홍보 등 3개 분과로 나눠 코로나19로 바뀐 환경 속에서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한 의제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홍정익 과장은 “코로나 블루 확산으로 혼술 등 음주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음주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은 “협의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음주문화ㆍ현실을 고려한 실증적인 전략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주폐해예방 협의체 위원 |
<의학> △이상규(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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