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 깻잎이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됐다. 사진은 현지 유통매장에서 열린 한국산 깻잎 시식행사

한국산 깻잎이 지난 13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수출유망품목 발굴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산 깻잎의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등록을 준비했으며, 농촌진흥청과 aT 도쿄지사를 통해 깻잎에 들어있는 로즈마린산 성분이 눈의 불쾌감을 완화하는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일본 연구기관으로부터 확보해 일본 정부로부터 깻잎의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깻잎은 일본에서는 생소한 채소였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문화 보급이 확대되며, 삼겹살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한국음식점,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매할 정도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식품성분 표시가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한국산 깻잎 속 우수 기능성 성분을 이제는 당당하게 표기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등 타 국가 수출 시에도 깻잎의 기능성을 널리 전파해 신규 수요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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