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AI 열 감지기 설치, 음악 소리 줄여 거리 두고 대화 가능케

▲ CJ푸드빌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 및 지자체 기준을 넘어서는 강화된 매장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매장 입장 고객은 입구에서 비대면 자동 AI 열 감지기를 통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한다.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빕스’,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등이 ‘가장 안전한 레스토랑’을 위한 투자와 서비스 개선에 한창이다.

CJ푸드빌은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 뉴노멀(New Normal)을 맞아 ‘안심 레스토랑’ 기준을 완벽에 가깝게 지속 발전시키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푸드빌은 정부 및 지자체 기준을 넘어서는 강화된 매장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매장 입장 고객은 입구에서 비대면 자동 AI 열 감지기를 통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한다. 빕스와 계절밥상 고객은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인증 또는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매장 내 음악 소리를 기존보다 30%가량 줄인 점이다. CJ푸드빌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이 지난 4월 13일 발표한 ‘코로나 감염을 줄이는 275가지 권고안’에는 공공장소 내 음악 소리를 꺼 서로 간 거리두기 실천을 권하고 있다”면서, “주변 소음이 줄면 작은 목소리로도 안심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말 확산 거리와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테이블, 의자, 손잡이 등은 수시로 소독하고 출입문 손잡이, 직원을 부르는 콜벨, 음료 디스펜서 등에는 항균필름을 부착했다. 일부 매장은 온라인 줄서기도 진행한다. 대기 공간 이용 대신 항균필름을 붙인 태블릿 PC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후 매장 주변에서 기다리면 순서에 맞춰 연락을 받고 입장할 수 있다.

계산대에는 직원과 고객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바닥에 줄 서기 스티커를 부착했다. 고객은 스티커에 맞게 1m 안팎으로 떨어져 차례를 기다리면 된다. 빕스 샐러드바와 계절밥상의 공용 집게 교체 간격을 30분 이하로 줄였다.

고객과 함께하는 ‘다이닝 에티켓’ 캠페인을 통해 테이블과 매장 곳곳에 비치된 손 세정제 사용을 틈틈이 권장하고, 빕스 샐러드바와 계절밥상에서 음식을 가져올 때에는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되도록 대화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공용 음식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어떤 서비스와 투자가 필요한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시키고 있다”며, “외식 전문 기업으로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노력이 ‘가장 안전한 레스토랑’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매장 운영 현황

•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 지정 기본 요건)
• 음악 소리 30% 이상 줄이기
• 외식 매장 전체 입구에 비대면 자동 AI 열 감지기 설치
• 매장 출입문, 손잡이, 콜벨, 음료디스펜서 등 항균필름 부착
• 일부 매장 대기 시 태블릿 PC 등록으로 온라인 줄서기
• 계산대 직원과 고객 사이 투명 가림막 설치, 바닥에 줄서기 스티커 부착
• 빕스, 계절밥상은 하루 2회 이상 수시 소독,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인증, 샐러드바 공용 집게 교체 간격 30분 이하, 고객은 위생장갑ㆍ마스크 착용 적극 권장, 손 세정제ㆍ위생장갑ㆍ일회용 수저 비치, 테이블 간격 조정, 별도 접시 정리 테이블 마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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