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고객응대 근로자 등 감정노동 종사자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감정노동 근로자의 건강보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맥도날드는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의 심리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온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맥도날드는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6년째 직원 케어 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블랙컨슈머를 응대하거나, 고객으로부터 폭언 등 사건ㆍ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으면 외부기관의 전문상담을 통해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6점에 달할 정도로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 창구, 계산대 등 고객이 잘 보이는 곳에 매장 직원 보호 스티커를 부착하고, 언어 폭력으로부터 콜센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안내 멘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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