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농축산물 검역전용 X-ray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X-ray를 설치하고, 7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2018년 8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불법 휴대축산물을 검색해 왔다.

중국ㆍ베트남 등 아시아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검역전용 X-ray 6대를 설치, 해외 여행객이 휴대한 불법 축산물 검색을 강화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7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검역전용 X-ray 설치ㆍ운영과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ASF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항만을 통해 해외 여행객이 반입하는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여행객이 축산물을 불법으로 휴대하거나 해외에서 축산농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충분히 홍보해 국경검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검역본부에 주문했다.

또, 중국ㆍ베트남 등 가축전염병 발생국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귀국 시 불법 농축산물을 휴대해 반입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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